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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보(잡)

어린이집 보육교사 보조교사 급여, 나의 월급은 얼마일까

by n크리 2023. 3. 26.

어린이집 보육교사 보조교사의 월급날은 매월 25일입니다. 아, 30일에 지급을 하는 어린이집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만약 이번 3월 25일처럼 월급날이 주말이라면 보통 24일에 입금을 해준답니다. 
3월에 처음으로 채용이 돼서 일하는  보육교사 선생님들도 3월 25일에 첫 월급을 아마 받았을 겁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놀랐을 것 같아요 ^^;; 수당이 없으면 참 박봉인 직업이라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급여

보육교사도 매년 호봉 승급이 가능한 직업이지만 사실상 호봉을 다 인정받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거의 최저임금 혹은 1호봉만 인정을 받는 게 현실거든요. 어린이집 운영상 인건비에 많은 지출을 하면 수익이 안 나기 때문이죠. 어린이집에 수익이 웬 말이냐 싶지만은 어린이집도 개인 사업체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원장님이 사장님인 거죠.
결국 운영이 잘 되어야 어린이집도 유지가 되니까요.
뭐 이런 얘기들은 접어두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국공립어린이집은 호봉수를 인정해주기도 하지만 민간, 가정어린이집은 1호봉 혹은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최근에 1호봉으로 주라고 지시가 내려왔는데 권고사항이다 보니 "줘도 그만 안 줘도 그만" 즉, 원장님 마음이네요.
보육교사 1호봉은 세전 2,099,100원입니다. 여기에서 4대 보험 197,280원을 제외하면 세후 1,901,820원입니다.
세후 2백만 원도 안 되는 게 현실인데 그나마 매월 7일에 받는 수당이 있어서 형편이 조금 나아지네요.
수당은 환경개선비 26만 원, 처우개선비 20~ 25만원를 받아요. 한 어린이집에 오래 다니면 근속수당을 받기도 하고, 농촌지역에서 근무한다면 농촌수당, 경기도는 영아전담 교육을 받은 보육교사 선생님들에게 수당을 따로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수당을 합치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한 달 월급은 세전 250~ 270만 원이 됩니다. 물론 이건 국공립 1호봉 기준인 점 참고해 주세요. 최저임금을 받는다면 좀 더 적어요.  
 

어린이집 보조교사 급여

사실 어린이집 보조교사 급여에 대한 부분은 여러번 이야기한 듯해요. 
2023년 확정된 급여는 1,042,000원입니다. 여기에서 4대 보험 97,920원을 제하고 나면 94만 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대상자라면 세후 99만 원 정도를 받습니다. 저는 3월에는 98만 9천 원, 2월에는 98만 8천원을 받았네요.
오전 내내 바쁘게 움직였는데 세후 100만 원도 안된다는 사실이 가끔씩 기운이 빠지긴 해요. 휴게시간 30분도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제발 이 휴게시간 좀 없애줬으면 좋겠네요 ㅡ.ㅡ)
그래도 오후에 내 아이를 돌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3월에 처음으로 채용된 보육교사 선생님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셨나요????
3월 1일이 삼일절이어서 3월 2일에 첫 출근을 하기는 했지만 근로계약서 시작일자는 3월 1일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해 2월 28일에 퇴사를 했을 경우 퇴직금을 받을 수 있어요. 일부 몇몇 원장님들이 3월 2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아니라고 말해야 합니다. 아니, 처음부터 그런 어린이집은 거르는 게 맞기도 하고요. 1년 동안 열심히 일한 대가로 받는 퇴직금을 안 주기 위해서 꼼수를 쓰는 어린이집은 처음부터 걸러야죠.
좋은 어린이집에서 좋은 선생님들과 생활하면서 아이들에게 밝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선생님이 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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