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부모와의 소통 방법으로 "키즈노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쓰는 방법이 간단하고, 한 번에 사진 50장을 첨부할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좋아합니다. 키즈노트 쓰는 법 즉, 알림장에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까요? 그 외 임시저장, 출석부 등등 다른 기능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알림장을 쓰면서 참고할 만한 도서를 추천합니다.
보육교사 키즈노트 쓰는 법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알림장을 클릭을 하고, 오른쪽 아래 볼펜 그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원아 선택을 할 수 있고, "생활 기록"을 입력한 후에 내용을 쓰면 됩니다. 생활기록에는 기분, 건강, 체온체크, 식사여부, 수면시간, 배변상태를 기록합니다. 알림장 내용은 그날 하루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쓰면 됩니다. 아이가 어떤 놀이와 활동을 했는지, 누구와 함께 놀았는지, 무슨 행동을 했는지를 적습니다. 그리고 가정에 꼭 알려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기록을 합니다. 알려야 할 사항이란 것은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동시에 연습을 해야 하는 규칙을 말합니다. 그리고 알림장 내용 쓰는 것을 어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육교사의 스타일대로 적으면 됩니다. 저는 "했습니다. 합니다."처럼 "~다"로 끝나는 말을 주로 적습니다. 하지만 다른 보육교사의 경우에는 "했어요. 하네요"처럼 "~요"로 끝나는 말을 쓰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각자 편한 대로 쓰면 되고, 저는 사진을 20장 이내로 보내고, 아이가 어떻게 놀았는지를 적습니다.
참고할만한 책 추천 - 그냥 아이가 좋다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표현 위주로 적는게 좋다고 해서 "그냥 아이가 좋다" 책 내용을 자주 참고하고 있습니다.
키즈노트 알림장 예시
어린이집 선생님마다 글 쓰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제가 쓴 알림장 내용을 공유합니다.
1. 오늘 꽃꽂이 체험을 했습니다. 무슨 색깔 꽃이 예쁜지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코로 냄새를 맡아보더니 좋은 냄새가 난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미리 만들어 놓은 꽃다발로 사진도 찰칵 찍었습니다. 정리하는 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하나씩 정리를 하는데 지영이가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지영도 이거 하나만 정리를 해보자"라고 말했더니 손에 쥐고 있던 장난감을 그대로 바닥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정리시간에는 친구들과 같이 장난감을 모두 제자리에 두어야 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집에서도 다시 한번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2. 오늘 수료식은 잘 마쳤습니다. 지영이랑 마지막날이어서 아쉽습니다. 이제 잘 적응해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봐서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중간 생략) 배려심 깊은 지영이가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우리 지영이가 다른 어린이집에 가서도 잘 적응해서 재미있게 생활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지영이 가족들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 안녕하세요. 꽃잎반 담임인 이영지입니다. 앞으로 1년동안 우리 지영이와 함께 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지영이가 어린이집에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습니다. 걱정은 많이 하지 마시고 지영이를 믿고, 맡겨주세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키즈노트 알림장에 댓글 남겨주시면 됩니다.
그 외 키즈노트 기능(임시저장, 투약의뢰서, 출석부 등등)
키즈노트는 임시저장, 예약전송을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임시저장, 예약전송 기능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알림장을 작성할 때 지금전송으로 고정이 되어있는데(압정 표시) 그 부분을 꾹 누르면 "알림장 기본 전송옵션 변경"이라는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서 기본을 "임시저장"으로 바꾸기를 추천합니다. 지금전송을 기본으로 하고 알림장을 쓰다 보면 쓰는 도중에 실수로 전송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투약의뢰서는 부모님이 투약 시간과 보관 방법 등에 대해서 작성을 한 후 보내면 확인을 한 후에 아이에게 먹이면 됩니다. 그리고 투약보고서 작성을 클릭해서 완료를 합니다.
출석부는 어린이집에서 출석태그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씩 누락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확인을 해서 등원시간 혹은 하원시간을 직접 입력하면 됩니다.
마무리
부모님들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지냈는지를 제일 궁금해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진만 많이 찍다보면 정작 아이들을 돌보는데 소홀해집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10장 정도의 사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사진과 어떻게 놀았는지, 무엇을 잘 먹었는지, 친구들이랑은 어떻게 지냈는지 편하게 내용을 적어주면 좋습니다. 보육교사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잘 돌보는게 제일 중요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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